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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대구 '달빛동맹' 민관협력 바람직하다

이름	무등일보

2015-05-18 무등일보 사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동희 시의회 의장 등 대구시의회 의장단, 노동일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의장 등 시민사회단체 및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대구시민 100여 명이 오늘 오전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한다. 지난 2013년 당시 김범일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이재술 의장, 송세달 부의장 등이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으나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을 더욱 강화하고 영·호남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행보로 판단된다. 광주와 대구는 지난 2009년 ‘달빛동맹’을 맺고 사회간접자본시설,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관광분야 등 5개 분야 13개 과제 23개 협력교류 사업을 선정해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또 양 도시 시장은 서로 자리를 맞바꾸어 상대 도시의 ‘1일 시장’으로 근무하기도 했으며 공무원의 상호 방문, 양 도시 시의회의 교류협약 등 공공부문을 비롯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상호 방문과 양 도시 초·중·고교 야구팀 친선경기 등 민간부문의 교류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창립총회가 오늘 오후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다고 한다. 창립총회에는 양 도시 시장과 위원회 위원,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하며, 운영 방향 및 공동아젠다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는 것이다. 달빛동맹 민관협력위 창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영·호남 공동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와 대구가 달빛동맹을 통해 지역갈등의 골을 조금씩 해소해 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양 도시 간의 왕래와 교류 사업이 활발해질수록 서로간의 마음의 벽도 허물어 내릴 것이다. 아울러 날로 세력이 비대해지는 수도권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도 양 도시의 교류는 더욱 긴밀하게 추진돼야 한다. ※원문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31874800467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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