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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거버넌스로 개발 사업 갈등 해소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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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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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고성식 기자
국토연구원 김명수 연구원, JDC 상생 과제 토론회서 제안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풀기 위해 주민이 주도한 관·해당 기업 등의 광범위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14일 JDC 본사 대회의실에서 연 '민간 투자자와 지역 간 상생의 과제'에 대한 토론회에서 김명수 국토연구원 연구원은 "관보다는 주민이 주도해야 광범위한 거버넌스 구축이 유지, 가능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민간 투자자는 규제 개선이나 지원을 원하지만 지역 주민은 환경훼손이나 이익의 공유 측면에서 불만이 높다"며 "이를 조정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주민과 NGO, 대학, 언론기관, 해당 기업, 관 등으로 거버넌스를 광범위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발 사업의 계획 수립과 착수 단계 등 전 과정을 협력 거버넌스 방식으로 진행, 갈등이 발생하는 다양한 요인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민과 민간투자자,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JDC가 실효성 있는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최승담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개발사업을 지속하고 지원하는 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의 네크워크 등의 사회적 자본이 필수적"이라며 관광 사업에서의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곽상철 제주대동 대표, 한영조 제주경실련 대표도 토론자로 나서 JDC가 지원하는 개발사업의 지역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원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14/0200000000AKR20150514164000056.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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