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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C in Media]유근기 곡성군수 인터뷰
이름 관리자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곡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유근기 군수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곡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유 군수의 목표인 ‘군민행복지수 1위 곡성’은 다양한 정책 추진 동력으로 작용하며 곡성군정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유 군수로부터 민선 7기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 집중호우 피해 복구 상황 등을 들어본다.

▲군민행복지수 1위 곡성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민선 7기 전반기에 대한 평가와 아쉬운 점은?

-민선 7기 곡성군 군정의 최종 목표는 ‘군민이 행복한 곡성’이다. 그 목표를 따라 차근차근 계획했던 부분들이 실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하고 싶다.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꼽고 싶은 것은 미래교육재단의 설립과 교육정책 추진이다.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이 생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곡성교육지원청, 주민들과 함께 교육정책 컨트롤타워인 미래교육재단을 올해 성공적으로 설립했다. 이 재단을 통해 기존에 추진해왔던 꿈놀자 학교, 사람책,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모두가 아이를 키워내는 교육 시스템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교육정책이 곡성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장기적 성과라 한다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단기적 성과도 몇 가지 꼽을 수 있다. 전남형 지역성장전략사업 공모로 선정된 120억원 규모의 ‘곡성스테이션 1928’ 사업이 2022년까지 추진돼 체류형 복합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권역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중 80억원 규모의 옥과권 사업은 2021년까지 마무리 예정이고 150억원 규모의 곡성읍권 사업 또한 기본계획안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업, 지역개발, 사회복지 등 각 분야에서 계획했던 일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거나 정상 추진되고 있어 군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올해 10번째를 맞는 세계장미축제와 20번째를 맞는 심청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것이다. 각각 10주년, 20주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내년에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올해보다 더 많이 준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은.

-민선 7기 핵심 정책인 교육정책은 미래교육재단을 컨트롤타워로 해 긴 호흡으로 지속적인 확대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주민과 함께 참여하는 정책을 펼쳐 곡성 교육이 좋아 곡성으로 사람들이 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곡성군 산업의 근간인 농업 부분을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농촌신활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디톡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곡성을 힐링과 치유의 새로운 메카로 만들겠다. 또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 복지를 실현하고 골목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아울러 기존 추진해 왔던 각종 정책들은 군민 입장에서 속도감 있게 정상 추진할 것이다.

▲곡성군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다. 농업 분야 현황과 향후 청사진은?

-곡성군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농업 분야 목표로 삼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관행적 노동집약적 농업에서 전문적 기술집약적 농업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곡성형 시설하우스 개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설치 등을 통해 농산물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이 같은 변화에 청년농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청년창업농장 조성과 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해 청년 농업인들을 통한 농업 세대 교체를 이루겠다. 업그레이드의 한 축으로 전국 최고 명품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정책도 펼치고 있다. 먼저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곡성 토란은 2019년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받아 지역 농산물로서 고유한 특성과 높은 품질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생산에서 판매까지 곡성 토란의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비교 불가한 절대우위 지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곡성 멜론은 전국 최고 멜론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홍콩, 대만에 이어 올해도 홍콩에 수출할 정도로 국제적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유명 커피전문점과 ‘곡성멜론 스무디’를 개발해 올 여름 상품으로 출시했고 스타 셰프 강레오가 직접 곡성 멜론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등 ‘곡성멜론’ 브랜드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30억원 규모로 추진된 멜론 농촌융복합 지구 조성 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고 토란에 이어 지리적 표시 등록에 도전함으로써 ‘멜론’은 곧 ‘곡성’이라는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확보한 70억원으로 디톡스 테라피 융복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해독식품과 치유체험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백세미 등 기존 친환경 기반 농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영세 농업인을 위한 경영비 지원 등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 판로 확보를 위해서는 대도시 마트 내 샵인샵 개념의 로컬푸드를 운영하고 백화점 입점, 쿠팡 로켓프레시 입점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열악한 지방 재정 상 국·도비 등 보조 재원 확보가 필수다.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고 있나.

-매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기재부와 중앙부처, 전남도 등을 수시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회를 수시 방문해 예산이 의결되는 날까지 곡성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고 있다. 실제 올해의 경우에도 곡성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84억원 등 39개 사업 20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응해 곡성읍 학교로 전선 지중화 사업 등 지역 실정에 맞는 35개 사업 700억여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발굴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각 사업에 대한 정부 방침이 확인되는대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곡성지역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현재 상황은?

-지난 8월 7-8일 이틀 간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한 달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 복구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각계각층에서 내 가족의 일처럼 안타까워 하며 한걸음에 달려와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기부를 실천한 분들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 특히 육군 제31보병사단과 제50보병사단, 7공수특전여단 등 군 장병 6천191명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고 덕분에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집안과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전남도 공직자, 향우, 관내 기관사회단체 등 많은 분들이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최근 곡성군은 이런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5개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섬진강댐 하류에 위치한 군이라는 이유로 받아왔던 불편과 고통이 이번 상황을 계기로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곡성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정책, 그리고 군민이 기본적 일상을 충분히 영위할 수 있는 지역 활성화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군민들도 함께 해주길 당부 드린다. 곡성군도 600여 공직자가 하루 하루 헛되이 보냄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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