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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동향
제목 [거버넌스 뉴스 클리핑] Issue No. 72
이름 관리자

[거버넌스 뉴스 클리핑] Issue No. 72

대상기간: 2026.10.19(월) 00:00 ~ 2026.10.21(수) 24:00

발행: 2026.10.22(목) 거버넌스센터

[내용요약]

● 중앙·지방 간 재정권한과 행정책임의 정합성 강화_ 지방교부세 산정방식 변경 영향 검증 및 소방 국가직화에 걸맞은 재정분담과 지역별 안전서비스의 형평성 확보 필요

● 교육재정의 합리적 배분과 교육거버넌스의 실질적 환류체계 구축_ 교육공동체의 정책제안이 채택·수정·불수용되는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여 참여의 실효성 강화

● 돌봄책임의 사회적 재분배와 취약노인 보호의 지속가능성 확보_ 성별 가사·돌봄시간 격차를 고용·돌봄정책의 과제로 다루고, 민간의 금융자원을 공적 돌봄체계와 연결하여 지원 종료 이후에도 보호가 지속되도록 할 필요

● 지역관광과 청년일자리의 공동사업 및 참여 기반 확대_ 관광정보 공유 확장 및 분산된 청년 취업지원 기능을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협력성과 창출로 연결 필요

● 국가산업의 경쟁력과 노동권, 에너지전환의 공정성 조화_ 반도체 산업의 생산 연속성과 노동기본권 균형 있는 검토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환의 비용과 편익을 공정하게 배분할 필요

 

 

 ◇ 중앙·지방재정 및 자치분권

◦ 시도지사협의회 “현행 지방교부세 산정방식 유지해야” - KBS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688666

☞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산정방식 변경을 둘러싼 논란은 중앙정부의 정책재원 확보방식이 지방정부의 자율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특히 특정 재원을 내국세에서 먼저 제외한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한다면 국가 전체의 재정지출이 늘더라도 지방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국가재정 확대와 지방재정의 실질적 축소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투명하게 드러내는 일이다. 기금의 목적과 지방교부세의 자율적 사용 원칙을 구분하고 제도 변경에 앞서 지역별 재정영향과 필수행정서비스에 미치는 효과를 공동으로 검토해야 한다. 재정분권은 지방에 이전되는 총액뿐 아니라 지방정부가 주민의 수요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정의 범위로 평가되어야 한다.

 

 

◇ 중앙·지방 행정책임

◦ [무늬만 국가직 소방] ③ 전문가들 "국비 확대만으론 부족…소방재정 배분도 바꿔야"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61020140800053

☞ 소방예산에서 국비 비중이 약 10%에 머무는 구조에서는 같은 국가직 공무원이라도 지역의 재정력에 따라 장비와 근무여건, 주민이 이용하는 안전서비스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국비 부담을 늘리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필수 인력·장비의 기준을 마련하고 지방정부는 지역별 재난위험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자원을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소방 국가직화의 완성은 소속의 일원화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권한과 비용, 현장책임이 서로 일치하는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 지방교육재정·교육자치

◦ 국감서 교육교부금 정부 개편안 놓고 위원간 이견(종합)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61020092451054

☞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쟁에서 주목할 문제는 정부와 교육청이 재정 변화를 설명하면서 서로 다른 비교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년도 예산보다 늘어나는지와 기존 법정 산식을 유지했을 때보다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별개의 질문이다. 동일한 정책도 어떤 기준연도를 적용하고 무엇을 비교대상으로 설정하는가에 따라 재정개편의 효과가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 정부와 시·도교육청은 현행 제도 유지와 개편안 적용에 따른 중장기 재정 전망을 동일한 조건에서 공개하고 지역별 고정비·특수교육·소규모학교 운영 등 실제 수요를 함께 검증할 필요가 있다. 재정 안정성을 요구하는 교육청 역시 사업별 지출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교육재정 거버넌스가 확보해야 할 것은 단순한 예산증액 합의가 아니라 공통의 자료와 산정기준 위에서 교육의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의사결정 기반이다.

 

◦ 전북교육청, 제3기 교육거버넌스 마무리…정책 소통체계 개편 추진 –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19001205

☞ 분과별 정책제안을 소관 부서에 전달하고 반영 여부와 후속 조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제안이 채택되고 불수용되는 기준과 그 이유를 교육공동체에 공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공론화와 지역협력의 기능을 통합하더라도 기존 위원회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참여의 지속성이 약화되지 않도록 대표성·의제설정권·정책 반영 절차를 구체화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체계의 성과를 회의 횟수나 제안 건수가 아니라 실제 정책 변화와 참여 주체의 영향력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교육거버넌스의 발전은 위원회를 유지하거나 폐지하는 형식적 선택보다 교육공동체의 제안이 행정의 판단을 바꾸고 그 결과가 다시 참여자에게 돌아오는 책임 있는 정책 환류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

 

 

◇ 성평등·돌봄의 사회적 분담

◦ 맞벌이· 유자녀 청년 가사·돌봄 시간, 여전히 여자가 많아 – YTN

https://www.ytn.co.kr/_cs/_ln_0102_202610191202346057_005.html

☞ 10년 전보다 격차는 줄었지만 여성의 돌봄시간 자체가 감소했는지 남성의 참여 증가가 실제 돌봄책임의 재분배로 이어졌는지는 구분해서 살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여성의 돌봄시간은 10년 전과 같았다는 점은 성평등의 진전을 시간 격차 축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게 한다. 돌봄시간의 불균형은 개인의 가사분담 문제를 넘어 노동시간과 휴가제도, 공공 돌봄서비스의 공급, 직장문화가 함께 형성한 결과다. 정부와 기업, 노동계가 일·생활균형 정책의 성과를 제도 이용률뿐 아니라 성별 무급노동 시간, 돌봄으로 인한 경력·소득 변화, 여가와 회복시간의 차이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돌봄의 성평등은 남성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서 더 나아가 돌봄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책임이 가정·기업·국가 사이에 어떻게 배분되는지 바꾸는 과제다.

 

 

◇ 돌봄·민관협력

◦ 돌봄 노인에 낙상치료비·치매배상보험… 취약 어르신 65만명 지원 –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article/12089878

☞ 보험 가입자 수와 지급금액만으로 성과를 평가하면 사고예방이나 일상생활의 안전이라는 본래 목적이 가려질 수 있다. 돌봄종사자가 파악한 위험정보와 지역 치매안심센터의 사례관리를 연결하되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활용 범위와 보장 제외조건, 사고 발생 시 지원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특히 2년간의 지원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서비스가 단절되지 않도록 기존 공적 돌봄체계와의 관계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관협력의 성과는 민간재원의 규모보다 그 재원이 공공서비스의 빈틈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메우고 지속가능한 보호체계로 남는가에 있다.

 

 

◇ 지역관광·민간협력

◦ '광양 맛집부터 할인 혜택까지 한눈에'...광양시, '광양관광 거버넌스 파트너 맵' 운영 –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10211500335523

☞ 개별 사업자의 활동을 지역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조직하려는 시도이나 공동 홍보와 할인 혜택의 제공이 곧 거버넌스의 실질적 작동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참여업체가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기준, 공동수익 창출 및 비용분담에 어느 정도의 결정권을 갖는가이다. 관광협의회가 행정의 사업수행 창구를 넘어 업체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공동사업을 기획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의 발전 가능성은 관광정보를 하나의 지도에 모으는 데서 나아가 분산된 지역 관광자원을 공동의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고 그 성과를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공유하는 데 있다.

 

 

◇ 청년일자리·지역고용

◦ 북구, 16개 기관과 손잡고 청년일자리 거버넌스 출범 – 대로미디어

https://www.daero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698

☞ 지방정부와 대학, 고용·산업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청년일자리 거버넌스에서 주목할 것은 기관별로 분산된 취업지원 기능을 청년의 실제 노동시장 진입 과정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는가이다. 청년에게 필요한 진로 탐색, 직업훈련, 취업 알선, 기업의 채용과 고용유지가 각각 다른 기관에서 이루어질 경우 지원사업이 많아도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로는 단절될 수 있다. 청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일자리의 질과 취업지원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에 참여하는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 협력 성과는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에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일하며 지역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조건이 얼마나 개선되었는가로 확인해야 할 것이다.

 

◇ 국가산업·노동관계

◦ "반도체산업, 필수유지업무 지정…관계부처와 협의" - 머니투데이

https://www.mt.co.kr/economy/2026/10/21/2026102116530092590

☞ 반도체 산업에 필수공익사업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것은 국가 전략산업의 생산 연속성과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이 충돌할 때 어디까지 국가가 개입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드러낸다. 반도체 생산공정의 중단이 기업과 협력업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이 곧 노동기본권 제한의 충분한 근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기업·노동조합·협력업체 간 사회적 대화는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공급망 위험을 줄이면서 공정한 성과배분과 노사관계의 안정성을 높이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 에너지전환

◦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 석탄 첫 추월…LNG 이어 두 번째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283474.html

☞ 설비용량의 역전이 실제 발전량의 역전이나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의 확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발전량은 기상조건과 설비 이용률에 따라 달라지며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력망 확충과 저장설비, 수요관리 및 계통 운영의 중요성이 커진다. 특히 발전시설이 설치되는 지역과 전기를 소비하는 지역이 다를 경우 송전망 건설의 부담과 경제적 편익이 불균등하게 배분될 수 있다. 에너지전환의 다음 과제는 발전설비를 얼마나 더 설치할 것인가를 넘어 생산·전송·소비를 연결하는 전력시스템 전체를 어떻게 전환하고 그 비용과 편익을 공정하게 나눌 것인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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