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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의 정치사회 주체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
이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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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서울여성프라자에서 개최한 제2회 한국사회연찬회 2라운드 " 한국의 정치 사회 주체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 주제 연찬 중 청년층 주이삭 지정연회원님(서울 서대문구의원)의 모두 발언문입니다.


앞으로 세대 연찬회는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3회 연찬회는 4월 말, 5월초 1박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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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대문구의원 주이삭입니다.

 

먼저 한국의 정치사회 주체를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연찬회에 초대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핀란드 총리 등 유럽국가에서 30대의 젊은 정치인이 득세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소개된 이후, 우리나라 정치현실과 비교되며 다가오는 4.15총선에서 젊은 사람이 정치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열망을 지역을 다닐 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6년 간 정당인으로 활동하면서 왜 정치영역에는 일반적인 사회영역 속 주체들과 같은 분포를 따라가지 못하고 시대 변화나 흐름에 뒤처지고 있을까란 고민을 많이 했고, 오늘 이 부분에 집중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젊은 사람이 정치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

저는 소신을 가지고 진영에 휩쓸리지 않으며 시대 흐름에 맞는 개혁정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깔린 요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정치영역은 정당이 정치인재를 길러내지 못하고 인재영입이란 포장지만 덮은, 정치 신생아만 양산하는 수준에 멈춰있습니다.

 

청년이냐 아니냐를 떠나, 이렇게 정치에 입문한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정치철학에 대한 고민과 활동을 해보지도 않고 급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면서, 결국 자신을 포장해준 권력자의 뜻에 따라가는 양상을 띰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경험이 부족하니 자신의 소신보단 집단 논리에 영합하게 되고, 앞서 국민께서 젊은 정치인에게 기대했던 시대에 맞는 개혁적인 목소리는 국회 어느 구석에서 외로이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정당의 세대교체 시스템, 또는 정치인재 양성 시스템의 부재에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정치주체의 변화를 꾀하려면, 우선 정당이 인재를 스스로 양성해내지 못하는 현 상황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현실을 인정하지 않기에 여전히 주요 정당들은 인재영입이나 하며 혹세무민, 정치쇼나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유럽의 젊은 30대 정치지도자들 절대다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지방정치인으로 일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러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일할 기회를 가질 정도로 성장한 것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지방정치인들을 만날 때마다 기쁘지만, 젊은 지방정치인이라고 해도 대개 40대 초중반이 다수입니다.

 

예산규모가 훨씬 큰 중앙정치의 분포는 어떻겠습니까?

 

저는 정치신인을 실험하고 키울 수 있는 무대로 지방선거를 마음껏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정당이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을 가지고, 시대적 흐름을 잘 읽어내며 훌륭한 정무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정치인재를 육성하기 딱 좋은 무대가 바로 지방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역 조직을 많이 동원해줄 수 있는 사람, 지역 민원 해결을 잘해줄 사람으로 지방정치인을 공천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싶지만 시간관계상 이만 줄이겠습니다.

 

저의 생각이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기에, 오늘 연찬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의 지혜를 얻길 기대하며 이 자리에 온 만큼, 여러분의 말씀 듣고 배워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함께 해주신 노··청 참가자 여러분과 이 자리에 초대해주신 이형용 이사장님을 비롯한 거버넌스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고맙습니다.